우리가 아랍인이 아닌 동양인이기에 이슬람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 게다가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편견때문에 필요 이상의 종교적 배타주의에 빠진 경우가 있다. '화이부동' 와 '구존동이' 라는 말이 있다. 전자는 和合하되 同하지는 않는다. 즉 사이 좋게 지내되, 그 사람과 똑같아 질 필요는 없다는 뜻일 테고, 후자는 같은 것은  지향하고 다른 것은 존중한다는 것은, 나와 동일한 가치는 함께하고 비록 나와 는 다르지만 상대를 존중 한다는 뜻이다. 때문에 이슬람을 조금이나마 이해함으로써 대결과 충돌을 줄이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선행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기독교와 이슬람 혹은 불교 등이 다함께 공존하는 관계가 되고 나아가서는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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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슬림 여인의 수영복

이슬람은 현재에도 전통적 가치를 그대로 지키고 있으며 특히 서구문명과의 잦은 충돌을 빚기도 한다. 이러한 이슬람에 대해서 그들의 경제규범에 대하여 살펴보고, 특히 어떠한 원칙에 입각하여 경제체제를 운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슬람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제정일치를 추구하는 체제일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감안해 볼 때 이슬람경제체제는 다른 경제체제에 비해 종교적 기반에 따른 철학적 ․ 도덕적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 소득과 재산 취득에 있어서의 도덕적 규범

이슬람은 과도하지 않은 이윤추구와 부의 축척은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있다. 물론 정당한 노력에 의해서 임은 말할 나위 없다. 이윤추구는 신이 하사한 자원의 활용을 촉진하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수많은 사회적 ․ 경제적 불만과 불평등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 예컨대 파이는 일정한데 사람은 많아지고 그것을 가지려는 욕구가 무한하다면 그것이 바로 정글이다. 때문에 이슬람의 경제적 이윤 추구는 이슬람적 가치와 목표를 접목시키고 개인적 픙요와 만족을 누리는 동시에 정의와 공평이라는 이슬람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꾸란과 쑨나 그리고 하디스와 샤리아에서도 이러한 가치를 밝히고 있다. 그래서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재산은 비록 선한 목적에 사용된다 할지라도 그것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에 기업 또는 경제 규범은 우선적으로 도덕적이어야 한다.

  - 생산규범

학자들은 개인이 자신을 위하여 생산하거나 상거래는 하는 것을 조심스레 자유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러한 행위는 타인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또한 자기가 들인 노력보다 얻는 수익이 더 많아서는 안 된다. 특히 무슬림기업가들이 상품생산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산자들은 같은 무슬림 형제인 소비자들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생산자들이 비롯한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타인에게 해로운 행동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은 누차 강조하였고 자신의 이익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적극 노력해야 한다. 둘째, 대부분의 사회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필수품을 우선 생산해야하며 그것도 값싼 제품으로 또 충분한 량이 공분되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무슬림들은 사치와 낭비를 엄중히 경계한다. 셋째. 기업가는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 때문에 기존 상품의 변화를 통해 소비를 늘리기 위한 행동들은 이슬람의 윤리규범을 깨트리는 것이고 유행과 변화를 주도하거나 편승하는 상행위도 사회악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무슬림들은 기본적으로 검소하고 단아한 삶을 사는 것이다.

  - 소비규범

이슬람경제에서도 자본주의 경제와 유사하게 소비자 행동과 수요 패턴의 변화를 고려하여 기업가가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경제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타 경제체제의 소비 행태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그들은 심판의 날에 대한 믿음은 그들의 삶과 운명의 시간 범위를 내세까지 연장시킨다는 것이다. 즉, 자원의 사용을 선택할 때에는 즉각적인 효용가치는 없지만 내세의 구원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기꺼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합리성이라고 보는 자본주의적 가치에서 보면 비합리적이지만 그것은 이슬람 세계에서는 지극히 높은 가치인 것이다. 때문에 내세 즉 꾸란에 의한 믿음과 복종이 가장 우선임을 알 수 있다. 무슬림들은 자기 소득의 상당부분은 고아와 과부와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쓰거나 무이자 대출인 까드로하산에 할애하고 있다. 한편 예언자 무하마드는 무슬림들에게 ‘종교적 안식을 즐기며, 삶이 주는 기쁨을 누려라. 하나님은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돌보시고 그들에게 기쁨을 주는 분’ 이라고 칭송하면서 ‘하나님이 하사하신 좋은 것들을 즐겨라’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반 느끼고 그분에 대한 의무를 생각하라‘고 덧붙였다. 그러기에 그들의 율법아래서는 상당한 정도의 삶의 기쁨과 재량이 허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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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개신교의 거리 기됴회 모습
 
- 노동윤리

 이슬람의 노동윤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노동이라는 아랍어의 단어가 일반적으로 행동이라는 단어와 구별되지 않고 샤리아에서도 같은 의미로 쓰인다. 사실 노동(Labour)이란 영·아 사전에 찾아보면 아말(amal) 과 쑤나(suna)의 두 가지 단어로 설명되고 있다. 첫 번째 것은 일반적으로 지식과 대치되는 개념의 행동을 뜻하고 두 번째 것은 예술적이거나 기능적인 면에서의 제작이나 창작을 의미한다. 이슬람의 노동윤리를 설명하는 데 “ 믿는 자여 너의 서약을 지켜라” 여기서 서약은 인간과 신 인간과 자신 그리고 인간간의 관계에 모두 적용되는 것이다. 이것은 기도와 같은 행위로부터 노동과 국제무역에 까지 범위를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신성과 세속을 구별하지 않은 이슬람의 합일적 성격 때문에 기도와 같은 종교행위와 노동관은 세속적 행동들이 구별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여타 교회에서 성속의 구분하는 왜곡된 정서와는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이슬람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노동관련 사항들은 다음과 같이 요악할 수 있다. 첫째 자신의 가족 부양을 위해 종교적 의무 수행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여긴다. 이것은 동서양과 어떤 종교와 어떤 사회를 론하고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먹고 사는 문제에 충실한 것이 신의 섭리에도 합당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노동 시간도 개인의 생활과 이슬람사회와의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 무슬림의 하루는 대개 3/1을 노동에, 3/1 기도와 가족이나 사회를 위한 봉사에, 나머지 3/1을 잠과 휴식을 위해 쓴다. 셋째, 이슬람법에 의하면 노동은 사용자 뿐 만 아니라 노동자가 동등한 입장에서 정의와 책임감을 중심으로 체결한 계약에 따라야 한다. “합법적인 빵을 먹어라(eating halal bread)" 라는 경구를 자주 인용하는 그것은 그가 일한 만큼 소독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할랄((halal) 과 하람( haram) 의 개념은 역시 무슬림들이 할 수 있는 노동의 종류와 관계가 있다. 일반청중들을 위한 음악연주 같은 특별활동은 장려되나 술과 돼지고기의 생산과 판매 같은 부도덕한 행위는 당연히 금지된다. 물론 도둑질과 간통 같은 범죄 관련 된 일을 하람이라 피해야 한다. 다섯째, 허락된 일을 합법적으로 수행함으로서 사용자와 신에 대한 책임을 다한 자는 당연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다. 물론 앞서 말한 서약에따르면 사용자도 노동자에게 당연히 공정하게 대해야 한다.


이글은 한덕규의 논문을 참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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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에 대해 내가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책임을 다 하고자 하고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09/04/13 23:53 2009/04/13 23:53
Posted by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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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1/09/30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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