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살이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좋았다가도 나빠지고 나빴다가도 좋아지니 말입니다. 조선 시대의 시인 정지흡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꽃피자 바람 불고, 달뜨자 구름 끼네. 라고 읊었습니다. 천하의 일이 서로 잘 들어맞지 않은 것을 한탄한 것입니다. 도연명을 흠모한 왕안석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가히 멋진 자리에 초대받아 연거푸 잔을 기울이고 게다가 아름다운 노래까지 있다니 비단에 꽃을 더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시 구절 속의 ‘금상첨화’라는 말은 ‘좋은 일에 더 좋은 일이 겸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천지간의 세상살이는 춥다가도 덥고, 꽃이 피면 꽃이 지고, 또한 울고 웃는 것이 아닐 런지요. 비록 우리네 삶, 곡절이 있지만 그럴수록 아름답고 더욱 멋들어지게 살아야겠지요. 이렇게 펜을 들게 된 것은, 김시장님께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듣기로, 김시장님도 아파트에 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편리한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참으로 고약한 면이 있습니다. 아파트의 병폐는 ‘폐쇄와 단절’입니다.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 속에서 701호와 702호가 마주 보고 살아도 아파트 문을 닫는 순간 열반과도 같은 단절이 일어납니다. 비록 같은 공간에 살아도, 켜켜이 가려진 시멘트 장막은 인간관계의 불통과 폐쇄를 불러 올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아파트에 개들을 많이 키우는 것 같습니다. 폐쇄와 단절은 인간을 더욱 이기적으로 만듭니다.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점점 멀어 지게 됩니다. 게다가 독한 시멘트 구조물은 몸을 비롯하여 인간성마저 삭게 합니다. 더욱이 아파트는, 우리가 소유하는 부동산이기도 하지만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불로소득을 얻으려는 투기물로 전략한지 이미 오래입니다. 어쩌면 흉물일 수 있는 10층 20층의 높다란 콘크리트 구조물 공간에 대롱대롱 매달려 사는 우리는 불쌍한 인생일지도 모릅니다.

아파트 문제 다음으로, 자방자치에 대한 문제입니다. 1995년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현실적으로는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로부터 사무위임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오히려 민원만 더 쌓이고 그걸 해결하는데 급급한 모습입니다. 결국 허울만 자치이지 실제로는 자치와 거리가 멀다고 하겠습니다. 가끔 집행부 등이 정책을 펴더라도 상의하달식이고 하의상달식 지방자치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용인시도 팔을 걷어 붙여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마을자치와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을 자치는 주민자치위원회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마을 자치는 마을사람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하는 것입니다. 공무원 중심이 아닌, 그리고 법과 행정과 명령이 아닌 그야말로 마을 사람들이 스스로 자치(Autonomy)를 하는 것이지요. 서울의 성미산 마을 공동체를 그대로 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콘크리트 벽과 같은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마을의 문화행사, 교육, 인문학강좌, 마을자치사업, 마을 축제를 마을사람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관이 주도하거나 법령에 의해서 하는 게 아닌 또 업자들의 밥벌이 감이 아닌 진정으로 마을주민과 마을을 위한 자치를 하자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교류하고 이웃하는 진정한 사람공동체,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그 도시의 품격이고 수준이기도 합니다. 하여 이제 용인시도 마을자치와 마을공동체사업을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진정으로 마을자치가 뿌리내리면, 어중이떠중이 모두 뺏지 달고서 단체장에게 압력 가하는 일도 없어 질 겁니다. 또 이런 저런 청탁 안 들어 주어도 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마을 자치에는 보육과 교육이 함께 있고,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공동구매를 통해 양질의 물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또한 복지와 경제두레를 비롯해서 마을축제, 마을에서의 인문학 강좌 등도 펼쳐질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최소한 이웃이 서로 얼굴을 알고 지내는 것 만해도 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아름답고 신명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의회와 시가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부디 이러한 일들이 원만히 성사될 수 있도록 김시장님께서 적극 힘써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김기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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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에 대해 내가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책임을 다 하고자 하고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12/05/08 18:01 2012/05/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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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eitling replica 2012/05/18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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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전히 심사가 괴롭다. 페이스 북에 올리던 책 소개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최근에 종교적인 문제로 충격을 받았고, 한두 가지 일상사가 여전히 나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이해가 잘 안 되겠지만 새로 뽑은 국회의원들도 크게 믿음이 가지 않는다.
나는 항상 사서삼경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을 애석해 한다. 사서오경까지는 몰라도 사서삼경을 읽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지만 그게 잘 안 된다. 그래서 사서라도 제대로 읽자고 하지만 그것도 제대로 안 되니 부끄러울 따름이다.

생각건대 동서양의 고전적 소양이 없는 학자는 왠지 아쉬운 감이 든다. 예컨대 조선의 선비가 사서삼경을 읽지 않았다면 그것은 말이 안 된다. 서양도 마찬가지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그 이전의 책 포함) 그리스 로마 시대의 고전을 읽지 않았다면 그 역시 문제다. 물론 원전으로 읽으면 더욱 좋다. 그래서 조금씩이지만 四書를 곁에 두고 읽는다. 오늘은 우연히 주자의 근사록을 읽었는데 마음에 큰 위안이 되는 구절을 만났다.(시경과 맹자)

우선 맹자의 고자장(告子章)'인데 다음과 같이 약술해본다. "천장강대임어시인야(天將降大任於是人也: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필선고기심지(必先苦其心志: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노기근골(勞其筋骨: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아기체부(餓其體膚:몸을 굶주리게 하고), 공핍기신행(空乏其身行:그 생활은 빈곤에 빠뜨리고), 불란기소위(拂亂其所爲: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소이동심인성(所以 動心忍性:그 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증익기소불능(曾益其所不能: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거 정말 너무 좋은 글이 아닐 수 없다.

맹자의 이 구절을 설명하는 이유는 근사록에서 소웅 선생(북송의 대유학자)이“다른 산의 돌을 가지고 이 옥을 다스릴 수 있다” (他山之石 可以攻玉 타산지석 가이공옥) 라는 구절을 설명하면서 맹자의 고자장의 한 대목을 부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옥은 부드럽고 윤기 있는 물건이다. 그러므로 만일 두 개의 옥을 가지고 서로 갈면 다듬을 수 없다 하고, 반드시 그와 다른 거친 돌을 구해야 비로소 갈아서 다듬을 수 있다” 고 하였다. 정말 기가 찬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이글을 읽은 벗들에게 난필에 대한 미안함과 수고의 고마움을 동시에 표한다.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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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3 15:58 2012/05/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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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eitling replica 2012/05/18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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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마지막 강의’ 를 금요일에 구입해서 오늘 다 읽었다. 적절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우선 개인적으로 많은 위로가 된다. 그 다음으로는 내 신앙이 더 깊고 넓어 진 느낌이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위대한 사상가가 있을 줄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까맣게 몰랐다. 과언일수도 있으나 다석은 칸트나 헤겔, 루소나 스피노자보다 더 위대하다. 왜냐면 그들은 불교나, 유교 그리고 노장사상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다석은 기독교를 근본으로 하여 이른바 동서양의 유불선기를 통섭한 사람이다. 그러한 연유에서인지 사유의 체계가 남다르고 훨씬 더 높다. 스피노자가 노자를 안다고는 하나 다석에 비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간디나 소로도 마찬가지다. 다석은 무교회주의자인 김교신, 함석헌 등이 주도한 ‘성서조선’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김교신이 참여를 제의하자 일언지하에 거절하였다.

이유는, 그들이 무교회주의를 지향할 뿐 속내는 여전히 바울의 속죄신앙과 기복신앙을 철저히 신봉하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우찌무라 간조도 김교신 보다 먼저 만나보았기에 무교회주의가 어떠한 것이고 그 한계를 잘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내 페이스북 소개란에 '김교신을 따라 배우는 사람'이라고 분명히 밝혀 놓았다. 하지만 내 가슴속에 늘 한 가지 걸리는 게 있었다. 해서 그 점을 몇 년 전에 나의 블로그에 올렸다. 그 내용은 김교신은 철두철미한 복음주의자라는 것이다.(내내 이점이 아쉽다) 비록 무교회주의를 지향했지만 사도바울의 교의 신앙을 벗어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 글이다. 그 외에도 몇 개의 글이 내 일기장에 기록되어 있다. “나의 임은 반쯤 멀어져 간다”는 글인데 김교신보다 류영모를 더 흠모한다는 내용이다.

어쩌면 지조 없는 행동이고 배신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 않다. 아직도 김교신에게, 무찌무라간조에게 배울 점이 충분히 있고 여전히 존경한다는 사실이다. 류영모를 흠모한다는 것이 바로 배신이라고는 할 수 없다. 애써 말하자면 겸선천하 兼善天下인 셈이다. 나 역시 여러 사람을 존경하고 여러 사람의 영향을 받고 성장해나가는 것일 뿐이다.

다석 류영모 역시 톨스토이의 영향을 받았다. 그런 톨스토이는 루소의 영향을 엄청 받은 사람이다. 그는 루소의 얼굴 모양을 목걸이로 걸고 다닐 정도였다.

그렇다면 루소는 지 혼자 그렇게 위대한 사상가가 되었을까? 아니다. 루소는 그의 저서 에밀을 보면 플라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플라톤의 국가에 나오는 공동교육 제도를 매우 이상적인 교육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플라톤은 잘 알다시피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았다. 그렇게 거슬러 올라가면 공자의 ‘述而不作 술이부작’이라는 말이 정말로 딱이다.

다석은 종교다원주의자가 아니라 一元다교주의자다. 기독교가 근본이고 유불선을 통해 하느님을 더욱 깊게, 더욱 폭넓게 만나고자 한 사람이다.

성경책 속에서 문자를 통해 하느님과 예수님을 만나려 한 것이 아니라, 우주와 대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을 알고자 하였다.

어린 아이가 알고 있는 아버지가 아니고, 초등학교 3-4학년이 우리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최고라는 차원의 아버지가 아니다. 그 아이들은 아직 미성숙한 상태이다.

知天命을 지나 耳順까지 넘어 자식을 시집 장가보내고 손주까지 안아본 아버지, 기나긴 삶의 여정을 통해 이해하고 깨달은 그 아버지를 아는 것이 진정한 아버지를 아는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하느님 아버지도 이순을 넘긴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비로소 깊이 알게 되듯이 하느님 아버지 역시 그렇게 알아야 하는 것이다. 아멘!

두서없이 속절없이 소요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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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7 01:33 2012/03/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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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sabel Marant 2012/04/02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알아야 할 하느님 아버지도 이순을 넘긴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비로소 깊이 알게 되듯이 하느님 아버지 역시 그렇게 알아야 하는 것이다. 아멘!

  2. isabel marant dicker boots 2012/04/02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 아이가 알고 있는 아버지가 아니고, 초등학교 3-4학년이 우리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최고라는 차원의 아버지가 아니다. 그 아이들은 아직 미성숙한 상태이다

  3. Louis vuitton handbags 2012/05/19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주 좋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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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 강철 회사 사장인 카네기가 후계자를 지명하게 되자 전 세계의 눈이 그 쪽으로 쏠렸습니다. 그 회사의 중역들 중에는 탁월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카네기는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쉬브’라는 사람을 후계자로 지명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쉬브는 초등학교밖에 졸업하지 않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쉬브는 원래 정원 청소부로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정원 청소뿐 아니라 공장 안까지도 말끔히 청소를 하곤 했습니다. 그의 성실성과 근면함이 눈에 띄어 그는 청소부에서 정식 직공으로 채용되었습니다. 그러다 사무원으로 승진되었고 마침내는 카네기의 비서로 발탁되었던 것입니다. 카네기의 비서가 된 쉬브는 메모지와 펜을 들고 마치 카네기의 그림자처럼 그의 뒤를 따라다니며 그를 보좌했습니다. 그의 손에는 항상 메모지가 들려 있었고, 사장인 카네기의 지시를 일일이 받아 적고 체크했습니다. 어느 날 카네기가 밤늦도록 사무실에 있다가 집에 가려고 일어나 밖에 나와 보니 쉬브가 그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있었습니다. 놀란 카네기는 "왜 아직도 퇴근하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사장님께서 저를 언제 부르실지 모르는데 어떻게 자리를 비울 수 있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쉬브는 카네기가 가장 신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충성했기 때문에 후일에 카네기의 후계자가 되어 회사의 경영을 물려받게 된 것입니다. (퍼온글)

이 이야기를 듣고 보니 오다 노부나가의 수하에서 생활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생각납니다. 미천한 신분이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결국 오다노부나가의 뒤를 이어 일본 전국을 통일하게 되지요. 비록 우리에겐 안 좋은 인물이지만요. 그는 매일 아침 주군인 오다 노부나가의 게다를 자기 품안에서 데웠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하지요. 忠은 나쁜 게 아닙니다. 그것은 충에 대한 오해이거나 무지입니다. 충은 국가와 주군 혹은 윗사람에 에게 헌신하는 것이고 반대로 국가와 지도자는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지요. 요 임금이 순임금을 택한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아브라함 링컨도 쉬브처럼 성실하고 충직한 사람이었죠. 그래서 일국의 대통령이 되고 노예해방이라는 위대한 역사적 업적을 남겼지요. 이러한 이야기는 한번 쯤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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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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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3 01:45 2012/03/2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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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mmy Choo Shoes 2012/04/02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일국의 대통령이 되고 노예해방이라는 위대한 역사적 업적을 남겼지요. 이러한 이야기는 한번 쯤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2. YSL Shoes 2012/04/02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일국의 대통령이 되고 노예해방이라는 위대한 역사적 업적을 남겼지요. 이러한 이야기는 한번 쯤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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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장면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때 심사위원이 가요평론가 이백천 씨였다. 혹평은 아니었지만 매우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독창적인 분야에 도전하였고 결국 성공했다. 그 멤버 중의 양현석은 솔직히 말해 서태지 옆에서 그저 춤을 추는 정도로만 기억된다. 그러던 그가 이수만을 제치고 당당히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그리고 아이돌 스타를 많이 배출하였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가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에 있지 않다. 그의 성실함과 도전정신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내가 느끼는 2-30대 그리고 40대는 일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 게다가 도전 정신도 약해 보인다. 그저 퇴근 시간이 되면 집으로 가기 바쁘다. 그렇게 그렇게 한 달 한 달을 보내는 것 같아서  매우 아쉽다. (또 다른 직장을 찾아 헤매는 것 같기도 하고)나는 오늘 이 기사를 보고 우선 나를 자책했다. 지금 현재 내가 특별히 이룬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학위를 받았다는 것은 나의 목표가 아니고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선 자신의 직장을 지배하라는 것이다. 직장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아닌 스스로 직장을 지배하는 사람이야 말로 멋진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터를 집같이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다. 집에서 승부하지 말고 자신의 일터에서 승부하라는 것이다.

나도 남 못지않게 노력해왔다. 그런데 양현석 과는 비교가 안 된다. 적어도 돈으로 비교했을 때 말이다. (단순 돈으로 비교할 수 없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는 오로지 혼자였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다. 양현석은 향상 주변 사람들과 음악을 얘기했지만 나는 오로지 혼자서 통일과 평화와 역사를 얘기해왔다. 그것이 양현석과의 차이다.

나는 돈을 양현석처럼 벌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진정으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사람, 그런 삶을 살고 싶다. 하는 일이 힘들고 세상의 거대한 벽과 싸우면서 피와 눈물을 더 흘려야 한다. 그저 편안하게 살려고 해서는 안 된다. 며칠 전 현대에 다니는 지인이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할 나이다. 그래 맞다. 익히 들어온 말이고 지당한 말이다.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그의 삶이 얼굴에 드러나야 하는 것이지 단순이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것이 아니다.

참선수행을 하는 스님은 기름지고 풍채 좋은 모습이 아니라 수척한 모습이어야 한다. 박지성과 같은 축구 선수의 얼굴과 발, 발레리나의 강수정의 발가락 그것이 바로 아름다운 것이고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자신의 삶과 얼굴에 진정으로 책임을 지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에 얼마나 고민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했느냐에 달린 것이다. 양현석이 말한 머리 감을 시간이 아까운 게 아니라 머리 감는 다는 것을 깜박 잊을 정도로 일에 한번 미쳐보기 바란다. 우리 모두가 말이다.

 두서없이 주절 주절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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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감는 시간도 아까워 늘 모자 썼다

2174억원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양현석 YG엔터 대표 SM의 이수만 보다 65억이나 많아.

 

 YG의 양현석 대표는 96년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이후 서울 합정동의 한 빌라 지하 사무실을 임차했다. 자본금 5000만원에 현금 보유액 2000여만원. 3인조 아이돌 그룹 킵식스를 만들었지만 실패했다. 이듬해 양군기획을 세우고 선보인 지누션이 대박이 나면서 오르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7층짜리 번듯한 사옥을 갖고 있다.

  - 성공 비결이라면.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외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재작년 결혼하기 전까진 퇴근해 집에 가면 쓰러져 자고, 다시 눈뜨면 일했던 기억뿐이다. 내가 할 줄 알고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이었기에 행복했다.”

  - 늘 모자를 쓴다.

  “머리 관리하는 시간조차 아까워 머리를 잘 안 감았다. 대신 모자를 썼다. 그 시간에 사무실에서 프로듀서·가수와 만나 좋은 콘텐트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게 좋았다.”

  그의 모자는 50개가 넘는다고 한다. “요즘엔 아내 때문에 잘 감는다. (웃음) 다만 모자 쓰는 건 여전한 습관”이라고 했다. 시간이 아까워 골프도 하지 않는다. 정장은 단 두 벌. 양 대표의 아내 이은주(31)씨는 2002년 YG의 여성 힙합 3인조 ‘스위티’로 데뷔한 가수 출신. 전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씨의 동생이다.

  -‘YG패밀리’란 표현처럼 가족 같은 분위기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회사에서만 지내니 가수와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공감대도 커졌다. 소속 가수와 한 번도 계약 문제로 법정 소송을 벌인 적이 없는 것도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컸기 때문 아닐까.”

  - 위기도 있었다.

  “빅마마·휘성이 회사를 나갔을 때, 빅뱅에 지난해 안 좋은 일이 있었을 때가 그랬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내 신념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20주년이다.

  “늘 제 심장 한가운데 박혀 있는 뿌리의 원천이다. 대중음악계로 크게 보면 전환점이자 시작점이다. 우리가 데뷔하기 전까지 한국에 랩음악이 거의 없었다. 힙합을 처음 들여왔고, 그때 음악이 지금까지 변화·발전돼 빅뱅·2NE1을 낳았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일각에선 기념 음반·공연을 기대했다. 양 대표는 “거액을 제시하며 숱한 제의가 들어왔지만 거절했다. 정말 아름다운 추억은 추억으로 묻어둘 때가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했다.

  - 최고 명곡을 꼽는다면.

  “전곡이 명곡이다. 지금 들어도 감격스럽고 촌스럽지 않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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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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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0 23:48 2012/03/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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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rada Shoes 2012/04/02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일각에선 기념 음반·공연을 기대했다. 양 대표는 “거액을 제시하며 숱한 제의가 들어왔지만 거절했다. 정말 아름다운 추억은 추억으로 묻어둘 때가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했다.

  2. Tory Burch Shoes 2012/04/02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외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재작년 결혼하기 전까진 퇴근해 집에 가면 쓰러져 자고, 다시 눈뜨면 일했던 기억뿐이다. 내가 할 줄 알고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이었기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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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추수 편에 장자와 혜시가 물고기를 두고 서로 논쟁하는 대목이 나온다. 물고기가 즐겁게 논다고 느낀 것은 장자 자신의 직감이라고 논쟁을 마무리 짓는다. 비록 학문이 미천하고 여러 모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총선 후보들의 면면을 보고서 느낀 점을 몇 자 적는다.

민주주의 국가는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일정한 연령에 달하면 누구든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에 출마하는 데 특별한 제한이 없다. 하지만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대표로서의 실력과 그만한 자질을 갖추어야 마땅하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삶이 몹시 고단해진다. 이미 경험하였듯이 국가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무척 피곤하고 짜증이 난다.

축구 국가 대표 선수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국가 대표 선수로서 뿐 만아니라 소속팀에서도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을 흘려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실력미달인 선수가 옹고집을 피우면서 국가 대표가 되려하거나 혹시라도 대표 선수가 된다면 그것은 곧 재앙이다.

우리 지역에서 국가 대표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총선 후보들의 이력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한마디로 실망이다. 기량이 뛰어나고 철학이 깊고 소신이 뚜렷한 선수가 거의 없다. 게다가 구태의연한 인물이 태반이다. 어떤 선수는 선거가 없으면 먹고 살기 힘든 다는 비아냥을 받는다. 또 어떤 선수에게는 이제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생각건대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학문하는 것은 지식과 전문성을 높일 뿐 만 아니라 수신의 첩경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대인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대인은 우환 있는 자를 말한다. 나라를 걱정하고 사회를 근심하고 시대 상황을 아파하고 의를 위해 사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 역사를 알고 두려워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와 총칼을 드는 것이 혁명이 아니다. 자신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진정한 혁명이다. 개혁도 마찬가지다.

대중은 계속해서 앞서 간다. 하지만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 얼마나 우스운 꼴인가. 스스로 생각하여 국가 대표로서 부족하거나 자격 미달이라면 깨끗이 접고 물러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참에 한 가지 짚고 가자. 선거구 획정을 놓고 장난질한 사람들이 있다. 지역주민을 호구로 본 것이다. 그저 입 다물고 선거 날 투표나 하라는 말과 다름없다. 가뜩이나 대의제도 자체에 회의를 느끼고 무용론마저 나도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지역 유권자를 우롱한다는 것은 이미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 게다가 낮술을 즐기고 자폐적 반공주의에 빠져 흑백논리를 일삼는 사람 역시 선수 교체의 대상이다. 지역 주민을 우습게 아는 자들이 더 이상 국가와 국민의 대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선거구 분구와 관련하여 결과적으로 여야 후보 모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글을 쓰면서 서애 유성룡 선생의 징비록을 읽었다. 전쟁 통에 이미 죽은 어미의 젖을 빨며 울부짖는 갓난아기. 굶주리고 굶주린 아비와 자식 그리고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잡아먹는 대목에는 참담하다 못해 끔직하고 섬뜩하였다. 특히 무능하고 준비되지 않은 경상우수사 원균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결국 준비되지 않은 국가 지도자는 국민에게 재앙이 된다는 사실을 곱씹고 또 곱씹었다.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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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12/03/06 01:21 2012/03/0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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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한 두 젊은이가 원나라와 명나라 사이의 경박하고 망령된 자들의 괴로워 끙끙대는 뾰족하고 자질구레한 글을 가져다가 이를 본떠 절구와 율시는 짓고는 은근히 세상에 우뚝한 문장이라고 자부하며 거만하고 경박하게 고금을 쓸어버리겠다고 한다. 나는 늘 이를 불쌍하게 생각한다. 반드시 먼저 경학으로 그 기초를 세운 뒤에 앞 시대의 역사를 섭렵해서 그 득실과 치란의 근원을 알아야 한다. 또 모름지기 실용의 학문을 옛사람이 경제 대해 쓴 글을 즐겨 보도록 해라. 이 마음속에 언제나 만백성을 이롭게 하고 만물을 길러내겠다는 마음을 지닌 뒤라야 바야흐로 독서한 군자가 될 수 있는 법이다”( 다산 선생이 두 아들에게 부친 편지)


나의 생각과 방식으로 다산 선생이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오늘날 다산의 버전으로 주설하면 다음과 같다
.

근래 한두 청년이 미국과 유럽의 복잡하고 자질구레한 글()을 읽고 이를 자랑하며, 은근히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다며 거만하게 굴고 그러한 학문으로 마치 이 세상을 쓸어 엎을 듯이 설쳐댄다. 나는 이를 가련히 여겨 몇 마디 충고 하고자 하니 너희들도 잘 새겨듣길 바란다. 반드시 학문이란 먼저 동서고금의 고전(經學)으로 그 기초를 세운 뒤에 역사를 섭렵하여 인간사와 정치사의 근원을 살피고 이해해야 한다. 또한 실용의 학문에 마음을 두고 세상과 국민을 이롭게 하여야 한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우주론적인 안목과 식견을 어느 정도 갖춘 뒤라야 비로소 제대로 독서한 학자라 할 수 있다.

소요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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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00:19 2012/02/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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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uy traffic 2012/02/28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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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름달이 둥그렇게 떴습니다. 보름달을 보니 매우 반갑고 심안이 편안해집니다. 보름달을 더 즐기지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낮에 태양을 쳐다보기는 힘들고 거북하지만 달은 계속 쳐다봐도 괜찮고 볼수록 더욱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달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함을 느낍니다. 오늘이 지나면 보름달도 기울 것 입니다. 달을 보니 친구 생각이 유달리 많이 납니다. 또 달을 보니 동양 사상이 계속 뇌리를 떠나지 않아 마침 공부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서 펜을 들었습니다.

동양에서의 국가론과 국가의 본성은 서양과 다르다고 지난 편지에 적었습니다. 특히 동양사상에서는 서양사상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게 한 가지 있는데 음양오행설입니다. 하지만 오늘 편지에서 음양오행을 설명하기가 여의치 않고 또 나의 학문이 미천하여 적지 않으니 널리 이해 바랍니다.

동양에서 성리학의 최고 대가는 주자입니다. 퇴계 선생이 쓴 성학십도에 주자가 ‘서명’을 논한 것을 보았습니다. 하늘(乾)을 아버지로 삼고 땅(坤)을 어머니로 삼는 것은 모든 생명에 있어서 동일하다고 하였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작은 몸이 혼연히 살아 있다 하였으니 이는 바로 우리 人間을 말한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같은 배속에서 태어난 형제와 같고 만물과 나는 더불어 사는 친구라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임금은 내 부모의 종자이고 大臣은 종자의 가상(家相)이라 하였습니다. 결국 동양사상에서의 국가는 하늘과 땅과 그 사이의 인간 그리고 인간을 다스리는 임금으로 구성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임금은 당연히 백성을 사랑으로 다스리는 것이지요. 서양과 같이 몇 가지의 정체로 나누는 것은 없는데 굳이 나누자면 군주제이고 일단은 그 한 가지 정체 밖에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이것이 동양사상에서 바라본 국가론의 대략입니다. 동양사상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국가의 본성이나 형성은 우주와 자연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실 성선설을 주장한 맹자는 그 근거가 물의 이치에서 나온 것입니다. 맹자의 고자장구편에서 인성이 선하다는 것은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으니 선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아래로 흐르지 않은 물이 없다 하였습니다.

이는 또한 노자의 上善若水(상선약수)와 같은 맥락입니다. 노자가 말하기를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르고 서로 타투지 아니하며 만물을 이롭게 한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도라고 하였지요. 결국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입니다. 맹자는 다만 물의 본성은 선하지만 가끔 급하거나 탁한 것은 그‘기세’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예컨대 거꾸로 물이 치솟은 것이 그러하며 또 물이 황토색이 되는 것은 흙을 만났기 때문이지 원래 물의 본성은 선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맹자가 노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양에서는 자연과 우주를 언급하지만 주로 신에 근거한 논의가 많습니다. 그리스 로마 사람들도 이스라엘 사람들도 모두가 신에 근거한 논의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성서에 말하는 신과 그리스 로마(신화) 사람들이 말하는 신은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존 로크는 통치론에서 성서의 창세기를 인용하여 하나님이 인간에게 사회를 만들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국가라고 해도 무리는 없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 인간은 자유로우나 자연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계약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로크는 내가 보기에 홉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참고로 자연상태와 계약에 대해서는 홉스가 먼저 이론을 내세웠습니다. 내가 보기엔 홉스가 더 위대한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동양사상의 입장에서 국가론을 말씀드리려 한 것이 길어 졌고 게다가 두서가 없습니다. 오늘은 이쯤에서 그치고 다음에 다시 편지 하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일이 많아서 자주 편지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점 백분 양해를 구합니다.

 

가을 보름밤에...

소요 김기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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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11/10/20 19:36 2011/10/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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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radivarius vetement 2012/02/07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êtement mode il est hautement impératif que vous connaissez bien sur les autres dans la mêlée - vos concurrents

  2. karakou haute couture 2012/02/07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êtement mode pour bébé, laissez vos doigts faire votre marche et en cliquant pour élargir vos options

  3. robe de mariée bustier 2012/02/07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êtement mode bébé fille du dernier bébé en jeans et des robes aux pantalons joli bébé que toute

  4. buy web traffic 2012/02/28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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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붕새는 구만리를 날아 남명으로 날아간다. 붕새는 끝이 보이지 않는 큰 몸집으로 삼천리를 박차고 올라 거대한 바다 위를 비상한다. 그러나 뱁새는 구만리는커녕 구십 리도 날지 못하고 겨우 쑥대밭 사이를 오가며 붕새를 비웃는다. 자네와 나는 쑥대밭의 뱁새가 아닌 남명으로 나는 붕새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하네. 그래야 넓고 넓은 세상의 구석구석까지를 잘 볼 수가 있겠지.

나는 요즘 퇴계 이황의 ‘자성록’을 읽고 있다네. 자성록은 스스로 돌아본다는 뜻의 서책이란다. 이 책을 통해 퇴계 선생의 인품을 엿볼 수 있고, 그의 사상도 접할 수 있으니 한량없이 기쁘다네. 조선 오백 년 역사에서 퇴계 선생만큼 위대한 학자도 없을 거라 생각하네. 게다가 그의 학문하는 자세와 방법을 다소나마 배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네. 자네는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몹시 궁금하다네.

요즘 장안에 화제가 무언지 잘 알고 있겠지? 안철수라는 사람이 화제인데 언론에서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네. 이른바 ‘안철수 신드롬’은 안철수가 잘 나서 그러하기보다 기성정치에 그 만큼 신물이 난 거라고 봐야겠지. 그 지긋지긋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라는 낡은 정치 구조가 깨어 질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게지. 이렇듯 장안의 민심과 정치가 변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곧 지방에도 변화가 온다는 것일세. 자네가 의원으로 일한지도 여러 해가 지났네. 차제에 곧 있으면 자네 나이도 지천인데 이 가을에 몇 가지 당부를 드린다네. 당부라고 하여 거창한 역사의식과 철학을 가지라거나 민족의 통일문제를 늘 고민하라는 것은 아니라네.

첫 번째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책에 대한 것이네. 자네가 그렇게 존경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은 폐족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공부밖에 없다고 하였네. 그래서 십팔 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오백 여 권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지. 또 치열하게 독서한 결과 복사뼈에 세 번이나 구멍이 났다는 일화가 있다네. 다산 선생 뿐 아니라 퇴계 선생은 독서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병이 나고 말았네. 하지만 일흔 까지 살았으니 그 당시로 보면 장수한 셈이지.

그러니 가을은 물론이고 항상 책을 가까이 두고 틈나는 대로 열심히 읽어야 할 걸세. 올봄에 선물한 플라톤의 국가, 홉스의 리바이어던 그리고 맹자를 꼭 완독하길 바라네. 그래서 만추가 되면 동산에 올라 플라톤과 홉스와 맹자를 한번 논해보자고. 두 번째 당부는 얼굴 내미는 행사나 모임에는 그만 가는 게 좋겠네. 자네 얼굴을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거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네. 아날로그 정치에서 디지털로, 디지털 중에서도 스마트 정치로 변화하고 있다는 걸 꼭 일러주고 싶어서네. 그리고 신문이나 책을 통해 자신을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네. 그렇게 함으로 행사나 모임에 힘을 소진하는 일을 줄이게 되니 얼마나 생산적이고 유익한가.

그리고 자네는 툭하면 집행부 공무원을 만나러 간다고 하더구나. 공무원을 왜 저녁에 만나야 하나? 현안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자료가 필요하면 낮에 의회에서 만나 처리해도 될 것을. 아무튼 불필요한 시간을 가능한 줄이라는 말일세. 세 번째는 지역주민들의 불편한 점이 없는지 몸소 살펴야 할 걸세. 동네 마을버스 노선은 문제가 없는지. 입시에 지친 청소년들의 놀이 공간이 얼마나 있는지, 또 노인들이 쉴 곳이 충분한지를 발로 걷든지 자전거를 타든지 지역 형편을 자주 살펴야 할 걸세. 마지막으로 시의원이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말아야 할 걸세. 지난번에 전직 시장 한 분을 만났는데 시의원을 두고 하는 말이 “그 사람들 한량 아니오?” 그 분이 어떤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사람들로부터 한갓 웃음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네.

지난 번 자네 집에 법학과 행정학 책이 여러 권 있는 걸 보았고, 가끔 읽고 공부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매우 기뻤다네. 시의원이 반드시 법학과 행정학을 전공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조례도 제정하고 행정부를 감시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특히 자네를 우습게 알지 못하도록 말일세. 이제 안철수 이야기로 그만 편지를 맺을까 하네. 일전에 안철수 아버지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단다. 그 아버지가 하는 말이 안철수는 책벌레였다는 사실이란다. 나는 그 인터뷰를 보고 그러면 그렇지 하고 고개를 끄덕였단다. 책을 읽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킨다거나 세상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일종의 사술이 아닐까 싶다. 부디 이 가을에 책을 읽고 행실을 가다듬어 헌신적으로 일하는 나의 친구가 되길 진심으로 빌어 마지않는다. 두서없는 난필 이해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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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01:05 2011/09/2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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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gging troué 2012/02/07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êtement mode pour bébé vêtement mode pour bébé mignon et designer

  2. Robe de Soirée 2012/02/07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l serait certainement bénéfique dans la gestion d'une boutique de vêtement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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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조각상에 소변을 보고, 표준관념을 깨뜨리는 것보다 더한 파격을 실천한 인물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 그가 바로 연암 박지원이다. 연암은 십 여 년 준비한 일생일대의 대사인 과거시험에서 나무와 바위를 답지에 그려놓고 그냥 나와 버린다. 시쳇말로 또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 얼마나 통쾌한 일인가?

연암과는 조금 다르지만, 백범 역시 요지경이 된 과거시험장을 개탄하면서 결국 아버지가 시험을 본 것으로 적고 나온다. 이러한 행동 일면에는 부조리하고 불의한 기득권에 편승하기보다 그것에 과감히 도전하고 맞서 싸운 깨인 의식과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몸소 부조리를 혁파하고자 한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날 이만큼의 진보가 이루어 진 게 아닐까 싶다.

백범의 일생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 사건이 이른바 치하포 사건이다. 得樹攀枝未足奇(득수반지미족기), 懸崖撒手丈夫兒(현애살수장부아), 가지를 잡고 나무에 오르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벼랑에서 잡은 손을 놓는 것이 가히 대장부다. 라는 뜻이다. 冶父道川선사의 禪詩이고 그의 스승인 후조 고능선에게 배운 대목다. 김구선생이 왜놈 스치다를 발견하고 거사를 결심할 때 결정적으로 힘을 준 구절이다.

연암 박지원이 과거시험 답안지에 나무와 바위를 그려 놓고 나오는 배짱, 백범이 懸崖撒手丈夫兒 현애살수장부아를 행하는 결단력 그리고 신의 조각상에 소변을 볼 수 있는 파격. 바로 이것이 오늘날 나에게 절실히 필요하고 요구되는 것들이다. 누가 나를 욕하든 말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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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6 18:23 2011/08/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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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be de mariée bustier 2012/02/07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êtements corporatifs exige le respect, montre l'intelligence

  2. robe kabyle 2011 2012/02/07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e type de vêtement s'adapte à tous types de corps tant qu'il est porté à la bonne longueur.

  3. buy traffic 2012/02/28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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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 11주년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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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60년에 걸쳐 썼다는 ‘파우스트’라는 문학 작품이 있다. 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한 가지 특징을 꼽는다면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중적인 존재라는 점이다. 신이 되고자 하지만 결코 신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절망의 나락에 빠진 파우스트가 그런 존재다. ‘절대 경지’에 오르려 하면서도 ‘현세의 관능적 쾌락’을 추구하는 그것이 바로 이중성이다. 괴테의 파우스트에도 ‘인간의 이중성’이 잘 나타나지만, ‘대한민국이란 나라에도 이중성’이 온존한다. 그것은 통일에 관한 것인데,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을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북한에 대한 적개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우리 사회 내부의 자기 분열적 적대감과 상대에 대한 자폐적 부정은 이중성을 넘어 다중적인 장애를 안고 있는 셈이다.

서울과 평양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점심은 평양에서 먹고, 대동강을 거닐다가 저녁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것을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터이다. 서울, 평양은 물론 백두산과 한라산을 자유롭게 오가며 한밤에 승용차를 몰아 ‘자유로’를 따라 개성 그리고 평양, 신의주까지 신나게 달리는 것도 생각해보았을 게다. 하지만 그러한 이상은 ‘적개심 앞에 무력’해지고 이데올로기에 속박 당하고 만다.

오늘로서 6·15 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았다. 6·15 공동선언은 분단 역사상 ‘남북의 정상이 최초로 만나 민족의 평화통일’을 대내외에 천명한 중차대한 사건이다. 특히 체제와 이념이 상이한 남과 북의 통일방안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이룬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플라톤의 국가’에서 논하기를 체육만 잘하고 영혼의 양식이 없는 사람을 걱정하는 대목이 나온다. 먹고 자고 열심히 운동하여 몸은 튼튼하나 올바른 의식이 없는 즉 ‘철학의 빈곤’을 우려한다. 6·15 공동선언의 역사적 의의는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이중성의 한편’에 의해 철저히 외면당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가 이념 투쟁에 골몰한 나머지 ‘철학의 빈곤’을 초래하였고, 결국 ‘지혜와 전략’은 없고 실속 없이 덩치만 키워버린 꼴이다.  

이탈리아의 정치가 마키아벨리를 잘 알 것이다. 대체로 그에 대한 평가는 목적만 정당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마키아벨리는 국내는 물론 외세와 열강에 의하여 사분오열되고 갈등과 질곡에 빠진 조국을 구할 방법을 찾고자 목숨을 걸었다. 그에 대한 방도를 적은 책이 ‘군주론’이다. 또한 조국 이탈리아의 분열을 확대 재생산시키는 메카니즘이 귀족들의 사리사욕 때문이라는 것도 알았다. 마키아벨리는 강력한 통일국가를 이루는 데에는 군주의 지혜와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조국 이탈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현실주의 정치’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역시 통일을 추구하되 한반도 주변 상황과 한반도가 처한 냉엄한 국제 사회의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결국 신이 구원했다. 이탈리아는 르네상스의 발생지이자 중심지였고, 그 가운데는 마키아벨리가 있었다. 세월의 격간이 있지만 궁극에는 그러한 기반을 토대로 마침내 ‘강력한 통일국가’를 이루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열강이 우리를 구원해줄 것인가? 아니면 그 어떠한 것이 우리를 구원해줄 것인가?

잠시 중세기를 살펴보자. 오로지 신과 교황이 중심이 된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을 찾아 해방을 맞았듯이 탈냉전시대에 걸맞은 이데올로기의 속박에서 이제 벗어나자. 6・15 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아 남북문제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다잡자. 6・15 공동선언이 단순히 김대중・김정일 두 사람의 합의가 아닌 멀리는 ‘7・4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 등의 연장이고, 특히 그 정신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모든 정권의 통일정책을 계승·발전시킨 6・15 공동선언은 정파적 이해와 이념적 괴리를 넘어서는 통일의 이정표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수용하고 다함께 발전시켜 나가야할 통일에 있어서 ‘현실적인 과제이자 타개책’이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에게도 갖은 속박과 끊임없는 분열의 종지부를 찍고 다시 한 번 해방의 춤을 멋들어지게 출 수 있으리라. 6・15 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아 정파를 초월하고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존중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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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에 대해 내가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책임을 다 하고자 하고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11/06/17 18:04 2011/06/17 18:04
Posted by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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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gging troué 2012/02/07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êtement mode pour bébés en particulier qui transporte des vêtement mode de bébé designer

  2. déguisement femme 2012/02/07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es créateurs de mode font réellement savoir ce qu'ils font quand il s'agit de vêtement mode de bébé concept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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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식민지배가 종료되었다. 하지만 곧 남과 북으로 갈라졌고 6.25 라는 동족상잔을 치렀다. 1990년 드디어 냉전체제가 막을 내렸으나 남과 북은 여전히 대립의 칼날을 세우고 있다. 남북은 물론이고 ‘남남갈등’ 역시 잣아 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어언 65년 이라는 세월이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는 점점 평화와 멀어지는 느낌이다.

분단구조가 낳은 병폐가 여럿 있다. 그중에 아주 고약한 것이 바로 ‘이분법적 사고’ 혹은 ‘흑백논리’이다. 즉 나와 다른 것은 모두 악이고 쉽게 양극단으로 치닫는다. 이러한 사고는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도 잘 나타나고 나아가 집단과 집단 그리고 사회 전체에 까지 팽배해 있다.

나와 다른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 나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 나와 다른 지역의 사람은 나쁘고 악하다고 생각한다. 나와 다른 삶의 방식, 심지어 나와 다른 취향을 가진 것도 배척하는 지경이다.

그 다음으로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 판단하고 그 이면은 보지 않거나 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영등포역의 노숙자를 혐오하기보다 그들이 어떤 아픔과 사연이 있는지 굳이 알려고 하지 않는다. 또 절도범에 대해서 그를 증오하기 쉽지 그가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는 헤아리지 않는다. 아니 헤아리지 못한다. 오로지 보는 것이라고는 눈에 보이는 ‘현상’에만 천착한다.

마지막으로는 ‘자신과 다른 것’ 혹은 ‘자신과의 차이’에 대한 배려가 없다. 오로지 자기 삶의 방식과 가치관에 맞추려 한다. 자신의 방식과 가치관에 맞지 않으면 상대를 배척하고 심한 경우에는 악으로까지 몰아 부친다. 내가 볼 땐 이러한 것도 일종의 정신적 편집증이다.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 어떻게 자기와 같은 생각, 자기와 같은 가치관 그리고 자기와 같은 생활방식을 남에게 요구할 수 있는 지 안타까울 뿐이다.

분단구조가 빚어 낸 이 고약한 이분법적 사고, 나아가 현상만 보는 근시안적 태도, ‘다름’에 대한 이해 부족, 이 모든 사회편 집증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각박해지고 참담해질 것이다. 그래서 흑백논리와 경도된 사고를 균형 있게, 현상만 보는 근시안을 그 이면까지 볼 수 있는 여유, 나와 다름에 대해서 한데 어우러지는 마음, 그러한 생각과 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그것이 아름다운 사회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첩경이다.

 

 

ps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 생각이 옳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상대의 생각도 옳다고 생각하자.

ppss 정치적 성향도 모두가 다르고 통일을 보는 시각도 모두가 다르다.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은 가설로조차 성립하지 않는다. 각자가 다르다는 것이 어쩌면 아름다운 것이고 자연의 법칙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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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에 대해 내가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책임을 다 하고자 하고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11/05/20 19:49 2011/05/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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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nteau col fourrure 2012/02/07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êtement mode bébé fille du dernier bébé en jeans et des robes aux pantalons joli bébé que toute

  2. robe kabyle 2011 moderne 2012/02/07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qui rendrait les clients à venir encore et encore pour votre magasin de vêtement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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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이른바 ‘재조지은再造之恩’ 체제이다. 재조지은이란 명나라가 조선을 구원하여 다시 일으켜 세웠다는 뜻이고 조선의 명나라에 대한 외교적 인식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상과 가치가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횡행한 것을 재조지은체제라고 한다. 물론 왜란 전에도 조・명 관계는 조공을 올리고  책봉을 받는 사대관계였다.

전쟁을 도와 준 은혜는 고마운 일이 분명하나 전쟁 이후는 물론 심지어 명나라가 망한 뒤에도 지나친 보은과 사대를 강조한 것은 문제이다. 왜냐하면 국제관계는 개인적 관계와는 다르고 또 명분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우선 시 해야 하는 냉엄한 현실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당시 청나라의 위상과 양국 간 지정학적 관계, 그리고 조선에 미치는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더욱 그러하다.

임진왜란 후 재조지은이 어느 정도로 위세를 떨쳤는가를 한번 살펴보자. 대표적으로 명나라 황제 신종을 기리는 만동묘를 충북 괴산에 세우고 이여송, 양호, 형개 등의 장수를 기리는 사당을 지어 지극정성으로 모셨다. (이미 명나라는 멸망(1644)하고 이 땅에 존재하지 않을 때였다)

이러한 재조지은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송시열(1607-1689)이다. 언급했듯이 은혜에 보답하고 의리를 지키는 것은 좋으나 청나라라는 새로운 패권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전혀 없고 오로지 감정만 앞세우는 것은 국제정치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이미 명나라를 접수한 새로운 패권국인 청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조선의 태도는 한마디로 가당찮은 일이었다. 정묘 ・ 병자호란은 결국 이러한 연유에서 발생하였다.

소중화小中華를 자처하며 금, 청과 같은 오랑캐 나라와는 상종 조차하지 않고 북벌을 외치던 인조는 지금의 잠실 석촌 호숫가에서 동지섣달 얼어붙은 땅에 코가 닿도록 청의 홍태지에게 삼배를 올리는 치욕을 당했다.

명과 청 사이에서 중립외교, 혹은 실리외교를 펼치던 광해군을 폐위 시키고 인조가 북벌을 주장한 것을 전혀 이해 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당시 조선이 처한 상황으로 볼 때 현실적으로 무리였다. 임금과 조정 대신들이 국제정치를 보는 안목이 부족했고 그 이면에는 교조적 성리학과 당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북벌도 중요했지만 오히려 우리나라를 친 일본 즉 왜벌을 주장했어야 했다.

재조지은의 사상적 배경은 성리학이다. 성리학은 일점일획도 감히 고칠 수 없는 지고지선의 가치였을 뿐 아니라 생사가 오가는 무서운 정치 이데올로기였다. 인조 이후 줄기차게 북벌을 외치고 순조 대代 까지 재조지은을 고수한 결과, 불행히도 또 다시 일본에게 먹히는 결과를 초래했다.

식민지배가 끝나고 광복을 맞았으나 다시 나라는 남북으로 갈라지고 이번에는 우리 끼리 총칼을 들고 전쟁을 벌여야 했다. 그리고 아직도 서로 아귀다툼을 하고 있다는 게 얼마나 큰 비극인가.  더 큰 문제는 ‘제2의 재조지은’ 이 이 땅에 자리 잡게 된다는 점이다.  ‘제2의 재조지은’ 을 아는가?

김기환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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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11/04/27 20:13 2011/04/27 20:13
Posted by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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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be de Soirée Courte 2012/02/07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ette marque de vêtement mode offre une grande variété de vêtement mode pour les adeptes de la mode féminine

  2. robe kabyle 2011 moderne 2012/02/07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êtement mode de taille en plus qui non seulement Gits, mais est à la mode au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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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셜미디어 기자 모집공고

intro01.jpg 사단법인 통일교육문화원에서는 아래와 같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창의적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기자를 모집하오니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 신청자격 |
- 통일교육문화원 역대 통일논술토론대회 참여자 또는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대학생 포함)
- 소셜미디어(스마트폰/페이스북 등)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청소년
- 미래 대한민국의 청소년 리더로 성장하며 글쓰기에 관심 있는 청소년
- 1주일에 1회 이상 온라인 활동 및 교육에 참여가 가능한 청소년 (필수)

| 신청기간 및 인원 | 2011년 3월 30일(수) ~ 4월 18일(월) 총 80명

| 참여방법 | “통일을 준비하는 청소년”이란 주제로 A4지 1장 분량(글자크기 11포인트, 줄 간격 160%)의 기사를 작성 한 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

| 제 출 처 | 통일교육문화원 청소년 소셜미디어 기자 담당자 또는 해당 웹사이트 (http://unme.or.kr/?mid=sm_intro) 해당게시판(비밀글첨부요)
             전화 02-577-6372 | 이메일 edu@unme.or.kr

※ 첨부파일로 보낼 경우 파일명은 제출일+이름 (Ex 110330_홍길동.hwp)

| 활동기간 | 2011년 3월 25일~11월 30일 (사업시행 기간 내)

| 활동내용 |
- 미디어활용교육 : 소셜미디어 교육 수강을 통한 활용능력 습득
- 통일강의수강 : 통일준비를 통한 재원마련에 대한 이해능력 습득
- 스마트폰을 활용한 학교 현장 인터뷰 및 정기적인 통일기사 업데이트

| 참가자 인센티브 |
- 통일교육문화원 청소년 기자증 발급
- 소셜미디어 활용교육 및 통일강의 무료 수강
- 전국청소년통일논술토론대회 본선진출 권한 부여
- 대학입시나 취업에 필요한 인증서 (체험, 봉사) 발급
  인증서 내용 : 1) 미래청소년통일아카데미 수료 인증서
                           2) 소셜미디어 활용의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 인증서

※ 소셜미디어 기자 중 TFT팀(5명 선발)에 선발된 자중 지방에 거주할 경우 모임 시 필요한 교통비를 실비 지급 함.

| 합격자 통보 | 모집 기간 종료 후 합격한 자에게는 1주일 이내로 자세한 교육 일정 및 활동내역을 문자나 이메일로 개별 통보함.

관련웹사이트 바로가기_ http://unme.or.kr/?mid=sm_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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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늘을 바라봅니다.
우리안에 쌓여 있는 갈등은 해결을 향해 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 끝이 보이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알았습니다. 우리는 노력하는 중에 그 일을 이루어 간다는 것을...
2011/04/04 11:20 2011/04/04 11:20
Posted by 장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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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가은 2011/04/07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하루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2. déguisement femme 2012/02/07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êtement mode de taille plus pour les enfants sont très chers

  3. manteau col fourrure 2012/02/07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êtement mode personnes, mais si vous voulez effectuer quelques petits pendant que vous conduis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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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다. 또 인간이란 ‘이성’과 ‘합리’를 주창하기 이전에는 오직 ‘신의 피조물이었고, 자연의 일부’였다. 그러나 데카르트 이후 자연은, 인간의 이성에 의해 무한히 가공되고 지배되며 대상화되었다. 이른바 ‘기계론적 세계관’은 인간과 자연을 갈등과 대립의 관계로 만들었고 나아가서는 기어이 자연위에 군림하고 말았다. 근대 이후 오로지 과학 기술만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는 환상과 오만에 빠져버렸다.

이렇게 수백 년 동안 근대의 자연 지배 패러다임이 한창 일 때, 마침내 세계를 진동케 하고 공포로 몰아넣은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것이 자연의 분노 이든 신의 공격이든, 참사의 원인에 골똘하기보다 대자연 앞에 겸허하고 반성하고 공존하라는 인간을 향한 일종의 옐로우 카드임을 알아야 한다. 차제에 일본 뿐 만 아니라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는 물론 전쟁과 민중 봉기도 예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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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도시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를 가본 사람이라면 핵폭탄의 위력과 참혹함을 잘 알 것이다. 당시 피폭 현장을 그대로 보존해 놓았는데 그 참상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 한편 역사는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1945년 8월과, 2011년 3월의 일본 상황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당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지역은 핵폭탄 투하로 도시 전체가 궤멸되었다. 추풍낙엽처럼 집과 사람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앙상한 건물 뼈대만이 황량하게 남았다.

지금의 도호쿠 지진 쓰나미는 후쿠시마와 센다이 주변 도시를 삽시간에 폐허로 만들어 버렸다. 노아의 홍수를 뺨치는 거대한 수마는 도시 전체를 아예 휩쓸어 버렸다. 두 개의 사건이 교차하면서 허망함과 비애와 연민을 동시에 느낀다.

일본은 세계 최초의 피폭국가이기에 누구보다도 핵의 파괴력과 위험성을 잘 안다. 현재 일본이 가동 중인 핵발전소는 대략 100기로 추정한다. 그중에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이번 지진으로 폭발사고가 났다. 일본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진대地震帶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외부의 핵 공격도 문제이지만, 자체 핵사고로도 큰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걸 이번 사태가 잘 대변해 준다. G1이니 G2니 하는 국가도 이 같은 재앙 앞에는 속수무책이고,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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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논하자. 현재 우리나라는 월성, 고리, 영광, 울진에 약 20기 내외의 핵발전소가 있다. 아직까지 큰 사고는 없지만 알게 모르게 작은 사고는 여러 번 있었다. 내 고향이 울산인데 동쪽으로는 월성, 남쪽으로는 고리 핵발전소가 있다.

또 울산에는 각종 화학 공장이 많아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나, 다른 이유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행복인지 불행인지 과학이 발달한 만큼 더욱 위험한 세상이 되었다.

우리가 지진이라는 재앙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핵이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지도 알아야 한다. 일단 핵분열 생성물질은 방사능을 내게 되는데, 이것은 수백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죽음의 재’라고도 부른다. 만약 피폭을 당하면,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사망하거나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천형과도 같은 것이다. 히로시마, 나가사키 피폭자들이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걸 보면 잘 알 수 있다. 결국 핵발전소는 국가의 에너지 공급을 위한 커다란 도박이고 모험 인 셈이다.

 인간이 자연을 마음대로 가공하고 지배할 수 있다는 오만하고 발칙한 상상, 그 상상이 만든 거대한 아방궁은 일순간에 초토화 된다는 걸 이번 기회에 분명히 알아야 한다. 과학 기술로써 생크림 맛 보다 더 짜릿한 쾌락을 맛볼 수 있다지만, 그 쾌락은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전체가 파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과학 기술만을 맹신하고 자연에 패역을 부릴게 아니라 자연과의 화해를 통해 인간 · 자연 · 과학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비가 유난히 비가 자주 내리는 나가사키를 생각하며....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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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4 00:49 2011/03/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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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이 남한 사회에 정착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체제의 상이함 등 그들의 태생적 한계로 인하여 우리 사회에서 적자로 살아가기에는 많은 장애가 있다. 이들의 정착을 위하여 정부와 민간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그들만이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통일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면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그들이 가진 장점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탈북자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북한체제에서 한동안 살았던 사람이다. 때문에 남한과 북한 사회를 모두 살아본 경험이 있다. 한편 이것이 일정기간 정체성 혼란을 겪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록 정체성 혼란을 겪게 되지만, 서서히 남한 사회를 이해하면서 정착하게 된다. 따라서 미래 통일 한국으로 가는 시점에서 그들의 경험을 십분 활용하고 또 일정한 역할을 담당케 함으로써 일정 부분 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통일교육문화원은 ‘탈북 청년 자원의 통일 활용 방안’에 대하여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구 ・ 조사하였다. 자체 연구 조사는 본원에서 실시하는 ‘남한 직장 체험 프로그램’, ‘남북한 역사 아카데미’, ‘기독청년 미래통일 컨퍼런스’, ‘북한인권의 대안모색 워크숍’, ‘탈북자 금융경제 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문헌조사는, 연세대학교 통일학 석・박사과정에서 탈북자 관련 논문으로 하였다.

이러한 연구 조사를 통하여 얻은 몇 가지의 결론이 있다. 그 중에서 탈북청년 자원을 활용하여 미래 통일한국을 만드는 데 그들의 역할과 활용방안에 주목하였다. 우선 탈북청년들의 통일자원으로서의 활용 목적을 요약 한다.

첫째, 통일에 대한 혼란을 줄이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탈북자들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체제에 대한 이해를 모두 하고 있으므로 이념과 체제 대립에서 초래되는 혼란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둘째는, 통일과정 혹은 통일 이후에 남북한 주민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심리적 갈등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정할 역할을 할 수 있다. 탈북자들은 남한과 북한 두 개의 사회를 모두 경험했으므로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적절히 해 낼 수 있다.

셋째, 통일 전인 현재의 시점에서 탈북자들과 특정 집단을 작은 ‘표본’ 혹은 하나의 ‘모델’로 설정하여 미리 통일한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이 모델을 통하여 발생하는 문제점을 정부와 민간이 참조하고 보완한다. 마지막으로 통일한국 즉, 두 체제를 융합 발전시킬 수 있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글에서는 6.15 선언에서의 제 2항이나 혹은 경제협력 등은 예외로 하고 주로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 약술한 draft 이다.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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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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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17:45 2011/03/23 17:45
Posted by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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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20편으로 다음과 같은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 우리에게 익숙한 구절 ‘학이’ 편이다. 일주일에 약 1장 정도를 익히면 일 년이면 팔일편까지 마칠 수 있겠다. 어느 날 친구가 말했다. 그거 읽어서 돈 되겠나? 읽기만해서는 돈이 안 된다. 읽고 사색해야한다. 그러고는 삶에 적용해야 한다. 충분히 돈이 되고 고품격의 삶을 살 수 있다. 아파트 평수가 넓고 자동차 배기량 큰 게 품격과 행복과 직결되는 것이 아니다. 다독으로라도 한번 읽어보라.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읽도록 하라.

총 20편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와 같다.


학이 16장

위정 24장

팔일 26장

이인 26장

공야장 27장

옹야 28장

술이 37장

태백 21장

자한 30장

향당 17장

선진 25장

안연 24장

자로 30장

헌문 47장

위공령 41장

계씨 14장

양화 26장

미자 11장

자장 25장

요왈 3장



논어 ; 학이 ; 제1장


▣ 제1장(第一章)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열) 乎아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공자께서는 이렇게 강조했지만 대한민국의 대수의 사람들은 공부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 초중고 청소년들을 보자. 그들이 공부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수 있는 환경에 있지 않다. 세칭 대한민국의 최고의 고등학교라는 서울의 D 외고 경기도의 Y 외고 등에서 하는 공부는 주로 ‘선행학습’이다. 즉 2학년에 할 것을 1학년에 하는 공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풀고 모의고사를 잘 본 후에 자신의 점수로 어느 정도의 대학에 갈 수 있는지 혹은 수시가 유리한지 정시가 유리한지를 가늠한다.

그렇게 와신상담하여 대학에 가면 어떠한가? 역시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게 여기겠는가? 대학 역시 기쁘게 여길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취업이이라는 게 대학 입시보다 더 어려운 관문이 되다 보니 고등학교 시절보다 더 빡센게 오늘의 현실이다. 그래서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다음으로는 어른, 기성세대들은 어떤가? 공부를 하는가? 혹시 기뻐하는가? 내가 볼 땐 전혀 기뻐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먹고 살기에 바쁘다는게다. 일년 책 한 번권도 안 읽는 국민이 상당수라는 게 쉽게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먹고 사는 게 중요하지만 공부를 함으로써 그 문제에 대한 분석과 전략을 세울 수 있고 더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또 삶의 지혜를 높이게 된다. 오늘의 현실은 어른이 되면 공부와는 아예 담을 쌓는 사람이 많다. 오히려 공부는 어느 정도의 삶의 내공이 쌓였을 때 하는 게 어린 시절 보다 훨씬 이해가 빠르고 재미가 있다. 그리고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빨리 알게 된다.

물론 아주 옛날에는 공부하는 것이 쉬웠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또 노는 게 엄청 재미있다는 것을 우리도 잘 알고 공자는 더 잘 알았을 것이다. 노는 게 재미있다. 하지만 어떻게 노는 가가 중요한 문제이다.


學之爲言 은 效也라 人性皆善이나 而覺有先後하니 後覺者必效先覺之所爲라야 乃可以明善而復其初也라 習은 鳥數(삭)飛也니 學之不已를 如鳥數飛也라 說은 喜意也니 旣學而又時時習之면 則所學者熟而中心喜說하여 其進 이 自不能已矣리라 程子曰 習은 重習也니 時復思繹하여 浹洽於中이면 則說也니라 又曰 學者는 將以行之也니 時習之면 則所學者在我라 故로 悅이니라 謝氏曰 時習者는 無時而不習이니 坐如尸는 坐時習也요 立如齊는 立時習也니라


학(學)이란 말은 본받는다는 뜻이다. 사람의 본성(本性)은 모두 선(善)하나 이것을 앎에는 먼저 하고 뒤에 함이 있으니, 뒤에 깨닫는 자는 반드시 선각자(先覺者)의 하는 바를 본받아야 선(善)을 밝게 알아서 그 본초(本初)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습(習)은 새가 자주 나는 것이니, 배우기를 그치지 않음을 마치 새 새끼가 자주 나는 것과 같이 하는 것이다. 열(說)은 기뻐하는 뜻이다. 이미 배우고 또 때때로 그것을 익힌다면 배운 것이 익숙해져서 중심(中心)에 희설(喜說)을 느껴 그 진전이 자연히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습(習)은 중습(重習)[거듭함] 이나, 때로 다시 생각하고 연역(演繹)해서 가슴속에 무젖게 하면 기뻐지는 것이다.”

또 말씀하였다. “배우는 것은 장차 그것을 행하려고 해서이니, 때로 익힌다면 배운 것이 내 몸에 있다. 그러므로 기뻐지는 것이다.”

사씨(謝氏)가 말하였다. “시습(時習)이란 때마다 익히지 않음이 없는 것이니, 앉음에 시동(尸童)과 같이 함은 앉아 있을 때의 익힘이요, 섬에 제계(齊戒)함과 같이 함은 서 있을 때의 익힘이다.”



有朋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동지(同志)가 먼 지방으로부터 찾아온다면 즐겁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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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 적 만해도 이웃 마을 친척집에 가는 것이 즐겁고, 명절에 친지가 오는 것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모른다. 그런데 요즘은 설과 추석에 부모 형제 일가친지가 서로 만나기 힘든 세상이다.

동창회, 향우회도 있지만 만나는 사람보다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

오늘날은 교통이 발달했어도 멀리서 벗이 찾아오는 경우가 드물다.

게다가 동류 동지가 찾아오는 일은 더욱 드물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멀리서 동지가 찾아오는 일은 기쁜일이다.


朋은 同類也니 自遠方來면 則近者可知니라 程子曰 以善及人하여 而信從者衆이라 故로 可樂이니라 又曰 說은 在心하고 樂은 主發散이니 在外니라

붕(朋)은 동류(同類)[동지(同志)] 이니 먼 지방으로부터 온다면 가까이 있는 자들이 <찾아옴을> 알 수 있다.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선(善)을 남에게 미쳐서 믿고 따르는 자가 많다. 그러므로 즐거울 수 있는 것이다.”

또 말씀하였다. “열(說)[열(悅)] 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요, 낙(樂)이란 발산(發散)함을 주장하니 외면에 있는 것이다.”



人不知而不이면 不亦君子乎아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서운해 하지 않는다면 군자(君子)가 아니겠는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있을까.....

가족들도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데 ....

그러니 학문하는 사람은 남이 알아주는 것은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주지 않아도 기뻐해야 한다. 세상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含怒意라 君子는 成德之名이니라 尹氏曰 學은 在己하고 知不知는 在人하니 何之有리오 程子曰 雖樂於及人이나 不見是而無悶 이라야 乃所謂君子니라 愚謂 及人而樂者는 順而易하고 不知而不者는 逆而難이라 故로 惟成德者能之라 然이나 德之所以成은 亦由學之正, 習之熟, 說之深而不已焉耳니라

○ 程子曰 樂은 由說而後得이니 非樂이면 不足以語君子니라

온()은 노여움을 품은 뜻이다. 군자(君子)는 덕(德)을 완성한 이의 명칭이다.

윤씨(尹氏)가 말하였다. “학문(學問)은 자신에게 달려 있고, 알아주고 알아주지 않음은 남에게 달려 있는 것이니, 어찌 서운해 할 것이 있겠는가.”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비록 남에게 미치는 것을 즐거워하나 옳다함을 받지 못하더라도 서운함이 없어야 이것이 이른바 군자(君子)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건대, “남에게까지 미쳐서 즐거운 것은 순(順)이어서 쉽고, 알아주지 않는데도 서운해하지 않는 것은 역(逆)이어서 어렵다. 그러므로 오직 덕(德)을 이룬 군자(君子)만이 능한 것이다. 그러나 덕(德)이 이루어지는 소이(所以)는 또한 학문이 올 바라야 하고, 익히기를 익숙히 하고, 기뻐하기를 깊이 하여 그치지 않음에 말미암을 뿐이다.”

○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낙(樂)은 열(說)을 말미암은 뒤에야 얻어지는 것이니, 낙(樂)이 아니라면 군자(君子)라고 말할 수 없다.”


-  현토완역사서집주에서 참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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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11/03/10 00:42 2011/03/1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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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백범 선생은 1876년생이다. 그의 나이 17세 되던 1892년, 황해도 해주에서 경과(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살사하는 과거) 가 있었다. 백범이 이 과거 시험을 치기로 마음먹고 준비에 들어간다. 백범과 그의 부친은 과거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정선생이라는 분의 도움으로 시험 준비를 그런대로 마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시험 당일 과거장은 한마디로 엉망진창이었다.

과거장은 원래 수험생이외는 들어 갈 수가 없는데 특히 조선후기에 문란해져 여러 사람이 들어가는 폐해가 생긴 것이다. 또 좋은 자리를 잡으려고 난리였다. 초시를 보려고 乞科(걸과)하는 모습은 그마나 보아 넘길 만 했으나, 대작 대필을 하는 경우는 정도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사정이 그 지경에 이르자, 백범은 걸과 즉 노인들이 시관(시험감독관) 에게 한번만 응시하게 해달라는 광경을 보고서 결국 과거 답안지에 아버지 아름을 쓰고 자기는 나중에 응시하기로 한다.

그런데 통인(일종의 사환)하는 자들이 시험답안지를 감독관에게 보이지도 않고 도적질을 해가고 남의 글을 보고서 자기의 글로 제출 하는 사람, 게다가 돈을 주고 합격하기도하고 大臣(대신)에게 빽을 써서 합격하기도 한다.

심지어 감독관의 수청 기생에게 주단을 몇 필 주고 합격하는 이도 있었다. 결국 백범은 이러한 과거 시험에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고 다른 공부와 다른 길로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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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생보다 과거 시험보다 더 흥미로운 역사를 나는 보았다. 그가 바로 연암 박지원의 과거시험에 관한 일이다. 과거시험을 보러 가서 답안지에 바위와 고목만을 그리고 나온 것이 바로 연암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법시험이나 행정고시를 보러 가서 답안지에 그림을 그리고 나온다고 생각해보라.상상초자 할 수 없는 일이고, 당장 미친놈이라고 할 것이다.

그 후 연암은 박제가, 이덕무, 홍대용, 정철조, 백동수 등 장안의 괴짜와 걸출들과 어울리며 젊은 시절을 보내는데 그들이 바로 북학파의 한 줄기이기도 하다.

연암은 연유가 있겠으나 과거시험을 스스로 포기하고 당시 양반사회와 사회제도에 정면으로 도전하였다. 그는 격식을 싫어하는 일종의 자유인으로 살면서 고관대작들을 냉소하며 풍류와 유람으로 세상을 산 것 일테다. 그것이 세상에 대한 조롱이고 부조리와 악습을 혁파하려는 것이 아닐 런지 싶다.

나는 연암이 과거시험장에서 답안지에 나무와 바위를 그려 놓고 나오는 대목을 읽고
파안대소 했다, 나는 왜 그런 배짱이 왜 없는가?  통일운동은 독립운동의 연장이라고 하는데.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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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11/03/09 19:58 2011/03/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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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고해라고 했다. 말은 하지 않지만 누구나 삶의 애환과 고통이 있다.

근자에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괴롭기보다 삶 자체가 고단한 지경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낸 것 보다 더 힘들고 고독하다. 때로는 마치 외과 수술과 같은 고통이 만신을 짓누르는 것 같다. ‘천국보다 낯선’ 이라는 영화를 볼 때 느꼈던 지루함보다 더 지루하다. 결국 내가, 내 삶이 참으로 경박할 뿐이다.

장자가 말하기를 매미는 여름밖에 모른다고 하였다. 내가 매미와 같은 존재인지도 모른다.

매미는 봄도, 가을도, 겨울도 모르고 오직 한 철 여름만 알기 때문이다.

어쩌면 매미는 단 한 철만 살아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알기에 그렇게 울어 대는지도 모른다. 우리도 때로는 매미처럼 지독하게 울어야 한다. 울지 않는 매미는 없고 그것이 자신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연암 선생은 우는 것이 웃는 것이라 했다. 아기가 어미 뱃속에서 나와 우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고 양수에 열 달 동안 갇혔다가 해방되는 기쁨의 소리이니 그것은 울음이 아닌 바로 웃음이라고 했다. 내가 보기엔 매미도 우는 게 아니라 웃는 것이고 노래하는 것일테다.

내가 외롭다는 것은 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다 그러하다.또 내가 외롭다는 것은 결국 칠정과 상통하고 서로 연결된다. (喜,怒,哀懼,愛,惡,欲)
기쁨과 슬픔이 그러하고 사랑과 미움도 그러하다.
매미가 한 여름에 웃듯이, 아기가 세상에 나올 때 웃듯이
나도 우리도 호탕하게 웃으며 걸어가리라.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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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대장부론

 

居天下之廣居 (거천하지광거)

이 세상에서 가장 넓은데서 살아가고

 

立天下之正立 (입천하지정립)

이 세상에서 가장 바른 자리에 서며

 

行天下之大道 (행천하지대도)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도를 행하라

 

得志, 與民由之 (득지, 여민유지)

뜻을 얻으면, 다른 이들과 함께하고

 

不得志, 獨行其道 (부득지, 독행기도)

뜻을 얻지 못해도, 혼자서 옳은 길을 가야한다.

 

富貴不能淫 (부귀불능음)

부귀와 음탕함에 빠지지 않으며

 

貧賤不能移 (빈천불능이)

가난하고 천해도 마음을 바꾸지 아니하고,

 

威武不能屈 (위무불능굴)

부당한 힘 앞에서도 굴복하지 아니하면

 

此之謂大丈夫 (차지위대장부)

이것이 바로 대장부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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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11/03/03 16:52 2011/03/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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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은 근대 우리 민족사에 길이 남을 범민족적 민중운동이었다. 특히 일본군국주의의 한반도 침탈에 맞서 국내외 모든 민족 구성원들이 거국적으로 항거하고, 나라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그 웅지를 세계만방에 떨진 일대 장거였다.


3․1 운동은 일본제국주의의 폭압에 결연히 맞서 싸워 민족의 독립을 쟁취하는 발판이 되었으며 나아가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구현 하고자는 계기가 되었다.


3․1 운동은 92년 전 일본제국주의의 총칼에 의한 잔학한 폭정과 압살에도 ‘대한독립만세’라는 국민적 함성과 해방의 깃발을 높이 쳐든 오로지 비폭력으로 맞선 거족 애국 운동이었다.


3.1 운동 92주년을 맞아 민족의 독립을 위하여 제국주의의 폭정에 맞서 흘린 선조들의 고귀한 피와 그들의 영혼을 고이 받들고 이 땅의 진정한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후손으로서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3.1절에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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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1 15:17 2011/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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