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는 돕는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라는 말이 있다. 얼핏 보면 어려운 말일 수도 있지만 그리 어려운 말이 아니다. 인간인 이상 스스로 노력하거나 노력 하려는 의지가 있어햐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별다른 노력 없이 하늘의 도움을 받는 다는 것은 단지 우연이거나 어리석은 일이다.
그래서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돕는다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는 자를 돕는다는 것으로도 풀이 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에서의 신앙 행태를 보면 기도를 통해서 마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나는 이것을 '기도환원주의'라고 부른다. 노력보다는 기도를 통해서 일을 이룬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기도는 신앙에 있어서 아주 기본적인 행위이다. 그러기 때문애 기도를 한다는 것을 새삼 강조하거나 내세울 게 없다.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기도 자체를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해서도 안 된다 것도 잘 안다. 왜냐면 인간의 힘이라는 것은 절대자에 비해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조물인 인간은 절대자에게 아뢰고 구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다만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대해 노력하기보다는 오직 기도 자체에만 매달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이 기도환원주의자이다. 하나님은 자판기가 아니다.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기도해야한다는 것이다.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가 존경한다는 대천부 신부는 “ 기도와 노동이 다르지 않다” 고 했다.

어쨌든 기도는 신앙의 기본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고 도모하는 가운데 행하는 기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택복권 사놓고 기도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떤 것을 이루게 해달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땀 흘려 일하면서 그 땀에, 그 일에 감사하는 기도를 해야한다. 그러면 우리 형편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제사보다 자비를 원한다고 하였다. 예배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일과 소명을에 대해 어떻게 헌신할 것인가 대해서 고민과 기도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믿음의 선열들을 보자. 일제시대 주기철, 길선주 목사가 얼마나 헌신적으로 노력했고 민족 앞의 자신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도 한번 쯤은 귀담아 두자. 기도와 노동(헌신적 삶이)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도 함께 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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