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어버이 날. 해마다 찾아오는 날이다.
생각건대 요즘 세상 자식이 부모를 제대로 공경한다는 것이 어렵고
부모로서 자식에게 공경 받는 다는 것도 쉽지 않다.
나도 이제 자식이자 부모이다.
초등학생 딸 아이로부터 카네이션을 받는 순간 대견하고
한편으로는 부모와 자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게 했다.
우리네 인생은 부모가 되어서야 비로소 부모 마음을 알 수 있다.
부모가 되어야 자식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지 알 수 있다.
부모가 된 자식이 부모의 사랑은 알았을 때는 많은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부모 사랑보다 더 큰 것은 없다.
오늘 어버이날. 팔순 노모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
이참에 지난해 지은 졸작 시를 어머니께 드린다.

어머니께 드리는 詩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 모습 모두를 사랑합니다.
열 달을 품어 나를 낳으시고 여전히 가슴으로 또 품으시니 감사합니다.
당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여전히 방황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오늘 하루가 얼마나 곤했던가요.
팔베개로 곤히 주무시는 당신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저도 어머니 품에 같이 누워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밤새 옛날 얘기로 꽃을 피워도 좋구요.
가끔 아버지 흉도 보면서요.
어머니
당신은 훌륭하십니다.
그 누구보다도요.
보리밥과 된장으로 어렵게 육남내와 함깨 살아온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주무시겠지요.
혼자 외롭지는 않으신지요.
그래도 당신은 푸른 소나무보다도 더 강건함을 지녔으니 존경합니다.
이 밤에 조용히 어머니 당신을 불러봅니다.
지금은 새끼들은 잊은 채 돌아누우셔서 곤히 주무실 어머니 당신을 말입니다.
어머니
불효자 아들은 당신이 늘 그립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오늘밤도 안녕히 주무세요.
누구보다 눈물 많은 어머니 당신을 사모합니다.
불효 아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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