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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9 좌파는 무엇이고 우파는 무엇인가?



좌파라는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널리 쓰이는 개념이다. 아울러 진보라는 용어도 좌파와 혼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좌파, 우파 그리고 진보, 보수의 개념은 매우 다의적이고 추상적일 뿐 만 아니라 혼용하기 때문에 한번쯤 개념을 정립 해볼 필요가 있다.

좌파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프랑스시민혁명 전후이다. 1789년 5월 프랑스 절대왕정하에서 소집된 제 1차 삼부회의세서 제 1신분인 성직자계급, 제 2신분인 귀족대표는 국왕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제 3신분인 시민계급은 ‘Left’ 즉 왼쪽에 앉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좌파의 개념 논의를 살펴보건대, 박효종, 유팔무는 좌파와 진보를 혼용하고 있다. 그런데 좌파와 진보를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현실적으로도 불일치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이진우는 좌파와 진보를 구분한다. 좌파는 기득권을 반대하고 다수의 이익을 위하고, 우파는 기득권 유지를 확대하고 소수의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며 이는 양자가 권력관계를 통해 규정된다고 지적 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진보는 사회적 모순을 변혁하고자는 전진적 사상이고, 보수는 전통과 관습을 중시하며 사회 변혁을 회피하거나 지연하려는 사상이다. 때문에 진보와 보수는 ‘바람직한 사회를 성취하는 방법’을 기준으로 구분된다고 규정한다. 결론적으로 좌파, 우파는 ‘기득권’ 과 '이익'을 기준으로, 진보 보수는 ‘변화’에 대한 입장과 태도로 구분하기 때문에 양자를 혼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가 정치적 이념성향의 위치를 정확히 설정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논의에 추가적으로 ‘보비오’(Bobbio)의 논의로 접근하고자 한다. 보비오는 ‘자유주의와 권위주의’ 라는 개념을 통해 자유에 대한 상이한 태도가 좌파, 우파 모두에게 온건파와 극단파를 구분할 수 있는 적절한 기준이라고 한다. 동시에 평등- 불평등과 ,자유주의- 권위주의라는 두 가지 기준에 따라서 네 가지 스펙트럼으로 분류하는데, 그것은 극좌, 중도좌파, 중도우파, 극우파로 구분하였다. 한편 기든스는 보비오의 평등에 대한 모호성즉 어느 정도의 평등을 수용하느냐에 따른 네 가지 분류의 모호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개입의 선호‘ 를 첨가하면서 개념을 세련화하였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국내외 대표적 학자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좌파에 대한 개념을 검토하였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 Yonhap news

그런데 우리 사회는 좌파 우파 논쟁이 저자거리에서나 볼 수 있는 이전투구의 행태를 띠고 있다. 좌파 우파는
저자거리에서의 논쟁보다는 사회과학적인 분석의 토대위에 쟁론을 벌려야 하는 것이다. 특히 저널에서 마구잡이로 쓰고 있고 다분히 정치공세적인 것이 문제이다.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이끈 노동당은 지금도 집권당으로 온전히 자리 잡고 있다. 우리가 비록 분단이라는 불행을 안고 있지만, 좌파 우파를 흑백논쟁으로 치닫는 과거로 돌아갈 필요는 없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은 경도된 이념과 그 논쟁에 함몰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세계와 미래를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가 서로 싸우기에는 세계는 너무 빨리 변화하고 무한 경쟁의 시대이다.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야 한다. 결코 미래는 막연하게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역사는 정직하고 우리가 흘린 땀 만큼의 대가가  있을 것이고 누릴 것이다. 역사를 두려워하고 역사를 보는 안목을 키워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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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에 대해 내가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책임을 다 하고자 하고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작은 봉사를 공동체와 함께
일구어 나가고자 그저 소박함으로 하루을 일하고자 한다.
2009/05/19 01:06 2009/05/19 01:06
Posted by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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