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친듯 좋아했는데...
광화문, 더운 날씨 그 땡볕아래서 뜨거운 아스팔트에 앉아서 몇 시간씩 기다리고..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기운에 엉덩이를 어찌해야할지 모르던 바로 그 때..
경기에서 이겼다고 아이스크림을 길에 던지던 빵집아저씨..
제과점 아이스크림은 비싸다며 그걸 신나게 주워먹던 우리..
모르는 사람이랑 어깨동무하고 어째 십년지기나 된 것처럼 보면서 웃고..
차가 끊겨 지나가던 차 얻어타고 썬루프 열어 태극기 흔들며 소리질러주고..
첨보는 사람 차를 야밤에 얻어탔음에도 전혀 무섭지 않았고..
사고가 나서 앞 범퍼가 나갔어도 오늘이라 봐준다던 화끈한 아저씨 성격좋다 말해주고..
정말 그랬는데...
다시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
.
.
오늘 싸이를 정리하다가 2004년에 쓴 글을 봤다.
드디어 그런 날이 왔다!!
2004년에 말한 날은 아마도 "신화의 그 날" 이었겠지만
지금의 그런 날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그런 날이다.
응원해주는 즐거운 날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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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13:20 2006/06/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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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6/06/12 13:37
모르는 사람 차 얻어타는 것은 조심하십시오. -_-
기대되는군요. 우리팀의 선전이!!
wrote at 2006/06/12 22:58
그런 것이죠? 한 밤에 모르는 사람 차를 얻어타다니. -_-
호주와 일본의 경기를 보고있는데 두근두근 합니다.
내일이면 얼마나 더할지....
wrote at 2006/06/12 17:43
16강은 충분히 가니... 느긎한 마음으로 맥주 캔 하나 옆에 두고 감상하세요~~~ ㅎㅎ 토고와 스위스정도는 충분히 잡습니다.
제 예상이지만, 16강은 성공, 8강은 기적... 정도로 가볍게 정리하시고,
우승은 브라질,아르헨,스페인,독인중 누가 될까 예상해보는 재미도~~~ ㅎㅎ
저는 토고전때 야간 당직입니다...;;
wrote at 2006/06/12 22:59
야간 당직... =ㅇ=;;;
회사에서 볼 수 있나요? 왠지 가슴아픕니다.
우중산보님 말대로 가뿐히 16강에 갔으면 좋겠어요.
마음 졸이지 않고 즐겁게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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