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름달이 둥그렇게 떴습니다. 보름달을 보니 매우 반갑고 심안이 편안해집니다. 보름달을 더 즐기지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낮에 태양을 쳐다보기는 힘들고 거북하지만 달은 계속 쳐다봐도 괜찮고 볼수록 더욱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리고 달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함을 느낍니다. 오늘이 지나면 ..
‘신의 조각상에 소변을 보고, 표준관념을 깨뜨리는 것’보다 더한 파격을 실천한 인물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 그가 바로 연암 박지원이다. 연암은 십 여 년 준비한 일생일대의 대사인 과거시험에서 나무와 바위를 답지에 그려놓고 그냥 나와 버린다. 시쳇말로 또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
임진왜란에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이른바 ‘재조지은再造之恩’ 체제이다. 재조지은이란 명나라가 조선을 구원하여 다시 일으켜 세웠다는 뜻이고 조선의 명나라에 대한 외교적 인식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상과 가치가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횡행한 것을 재조지은체제라고 한다. 물론..
자연의 위력 앞에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다. 또 인간이란 ‘이성’과 ‘합리’를 주창하기 이전에는 오직 ‘신의 피조물이었고, 자연의 일부’였다. 그러나 데카르트 이후 자연은, 인간의 이성에 의해 무한히 가공되고 지배되며 대상화되었다. 이른바 ‘기계론적 세계관’은 인간과 자연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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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백범 선생은 1876년생이다. 그의 나이 17세 되던 1892년, 황해도 해주에서 경과(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살사하는 과거) 가 있었다. 백범이 이 과거 시험을 치기로 마음먹고 준비에 들어간다. 백범과 그의 부친은 과거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정선생이라는 분의 도움으로 시험 준비를 그런대..
인생을 고해라고 했다. 말은 하지 않지만 누구나 삶의 애환과 고통이 있다.
근자에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괴롭기보다 삶 자체가 고단한 지경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낸 것 보다 더 힘들고 고독하다. 때로는 마치 외과 수술과 같은 고통이 만신을 짓누르는 것 같다. ‘천국보다 낯선’ 이라..
대개 사람을 평가할 때, 어느 대학 출신인가를 보게 된다. 나도 그리 심한 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대학 간판을 보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근년에 들어 와서는 그러한 생각을 완전히 바꿨다. 그 사람이 어느 대학을 졸업했는가에서 그 사람이 어느 정도 글을 잘 쓰는 가로 바꾼 것이다.
이른바 S대학..
목사를 흔히 영적 지도자라고 한다. 동의하지 않을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도자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지도자라고 부른다고 해서 다 지도자는 아니다. 교회 뿐 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든지 마찬가지다. 이것은 부적격자가 그 만큼 많다는 것이다. ‘목사 지도자론’ 은 일단 차치하고 ..
허균은 자신이 사는 집의 이름을 사우재(四友齋)라고 하였다. 그것은 벗과 자신을 합하면 모두 넷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 벗이란 허균이 살아생전에 이미 사라진 옛 선비들이다.
첫째는 진나라 처사 도연명이다.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그는 한가롭고 고요하며 작은 일에 대범하여 항..
통일교육문화원은, 통일교육 뿐 아니라 평화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평화교육이란 매우 포괄적입니다.
반핵 반전 활동을 비롯하여 인권,마약,민주시민교육, 갈등해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일컫습니다.
그래서 통일교육문화원은 남북한 통일은 물론,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