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진실하다. 고통과 회한과 감격 없이 그저 흐르지 않는다. 그러기에 눈물은 오직 인간만이 갖는 최상의 언어이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에도,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도 눈물을 흘린다. 눈물은 인간의 삶과 신의 섭리라는 두 가지 영역에서 교차한다. 그래서 눈물은 아름답고 위대하다.
월드컵은..
얼마 전에 일본의 원폭도시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하였다. 핵폭탄 세례를 받은 두 도시는 65 년의 세월이 흘렸음에도 남은 방사능 잔재가 내 육체로 스며드는 것 같아 심사를 괴롭혔다. 히로시마의 원폭 자료관을 둘러보면서 느낀 핵폭탄의 위력은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 참혹한 ..
근간에 탤런트 문근영의 기부를 놓고 장안에 이런 저런 언설이 난무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익명으로 기부한 것을 칭찬은 고사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할 퇴물인 색깔 논쟁으로 몰고 가는 이 회괴한 역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도대체 좌파란 무엇이 길래 대명천지에 쌍심지를 켜고 ..